K-FILM

열두 척으로 쓴 절망의 승전보 ‘영화 명량’

열두 척으로 쓴 절망의 승전보 ‘영화 명량’

[magazine kave]=최재혁 기자먹구름 드리운 바다 위, 조선 수군의 깃발이 처참할 만큼 성기다. 한때 동아시아 최강이라 불리던 수군은 흔적도 없이 무너졌고, 남은 배는 겨우 열두 척.
귀신을 본 것인가, 귀신이 된 것인가 ‘영화 곡성’

귀신을 본 것인가, 귀신이 된 것인가 ‘영화 곡성’

[magazine kave]=최재혁 기자어두운 산골 마을 새벽녘, 안개가 골짜기를 뒤덮고 빗물이 처마에서 뚝뚝 떨어진다. 경찰관 종구(곽도원)는 전날 밤 과음으로 숙취에 시달리며 집을 나선다.
내놓기 부끄러운 재난 SF 영화 ‘영화 대홍수’

내놓기 부끄러운 재난 SF 영화 ‘영화 대홍수’

[magazine kave]=최재혁 기자 도시는 물에 잠겼다. 고층 아파트만 겨우 물 위로 머리를 내민 채 섬처럼 떠 있고, 창문 밖 풍경은 바다가 되어 버린 지 오래다.
따따따 따따 따따따 ‘영화 엑시트’

따따따 따따 따따따 ‘영화 엑시트’

연회장 한복판, 잔치상 위로 연기가 솔솔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다. 백수 아들 때문에 눈칫밥 먹는 엄마(고두심), 체면 세우느라 안간힘 쓰는 아버지(김인환), 예식장 직원과 실랑이 중인...
주먹으로 쓴 가리봉동 생존기 ‘영화 범죄도시’

주먹으로 쓴 가리봉동 생존기 ‘영화 범죄도시’

가리봉동 중국거리의 좁은 골목, 비 오는 밤 네온사인이 아스팔트 위로 번지는 사이로 남자들이 서로의 멱살을 잡고 흥정을 한다. 돈을 갚겠다는 말 대신 주먹이 먼저 오가고, 그 한가운데를 누가 봐도 형사 같지 않은...
귀여움 뒤에 숨은 상처의 이야기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

귀여움 뒤에 숨은 상처의 이야기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

극장 안이 핑크빛으로 물든다. 왕관을 쓴 공주와 동그란 눈의 작은 요정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순간, 아이들은 이미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준비를 마친 듯 들썩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