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네이버 웹툰/카타르시스를 찾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
어느 날 갑자자 학교에서 체벌이 사라진 뒤, 복도와 교실을 채운 것은 평화가 아니라 묘한 무질서다. 교사는 학생의 눈치를 보며 말끝을 흐리고, 학생은 선생님을 대놓고 조롱해도 별일 없다는 걸 일찌감치 배운다. 학부모는 민원이라는 이름의 칼을 쥐고 학교를 압박하고, 교장은 숫자와 평가표만 바라본 채 갈등을 덮어두기에 급급하다. 네이버 웹툰 '참교육'은 바로 이 뒤틀린 풍경 속으로 한 명의 '현장 해결사'를 들이박는 작품이다. 마치 서부 영화 속 총잡이가 무법천지가 된 마을에 말을 타고 들어오듯, 정장을 입은 한 남자가 교실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