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m/h Through the Centuries: Why Suwon is the Next Essential Stop for the Global Nomad
[Magazine Kave=박수남 기자] 글로벌 메가시티 서울의 단일한 서사에 가려진 한국의 도시 지형도에서 수원 은 가장 지적이면서도 이질적인 텍스트로 읽힌다. 흔히 서울의 위성도시나 경기도의 행정 중심지로만 소비되던 이 도시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와 K-컬처를 탐닉하는 ‘글로벌 노마드’들에게 전혀 다른 차원의 공간적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은 세계 최대의 테크 자이언트인 삼성전자의 심장부가 박동하는 하이테크의 최전선이자, 18세기 조선의 개혁 군주 정조가 설계한 유토피아적 철학이 성벽이라는 물리적 인프라로 보존된 기이한 공존의 장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