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된 쇠맛 넘었다"… 에스파, 전원 자작곡으로 증명한 2026년
2026년 2월,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를 채운 함성은 단순한 열광을 넘어선 '목격의 증언'이었다. 기획된 세계관 속 '아바타 '와 공존하던 에스파가, 세계관을 스스로 조립하고 확장하는 '아티스트'로 자립했음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된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은 그룹의 커리어 하이를 증명하는 분기점이었다. 미니 6집 타이틀곡 'Rich Man'의 화려함 이면에 배치된 멤버 4인의 자작곡 무대는 에스파가 더 이상 SM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에만 의존하는 존재가 아님을 방증했다. ◇ 4인 4색 독법(讀法), '수동적 피조물' 탈피하다이번 공연의 백미는 단연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솔로 무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