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ILM

 좀 태워줘요..‘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좀 태워줘요..‘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케이브매거진=최재혁 기자 비행기 탑승구 앞, 큰 캐리어 대신 낡은 배낭 몇 개와 카메라 가방 하나. 스스로를 '잉여'라고 호명하는 네 친구 호재(이호재), 하비(하승엽), 현학(이현학), 휘(김휘)는 그렇게...
붓과 술잔 사이에서 춤추는 천재의 초상 ‘영화 취화선’

붓과 술잔 사이에서 춤추는 천재의 초상 ‘영화 취화선’

|케이브매거진=최재혁 기자 가난이 일상인 조선 말, 허름한 주막 마당에 소년 하나가 쪼그리고 앉아 있다. 남루한 옷자락, 손에는 밥그릇 대신 숯 조각.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파국의 해부학 ‘영화 박하사탕’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파국의 해부학 ‘영화 박하사탕’

철길 옆 강가에 캠핑 의자들이 펼쳐진다. 20년 만에 재회한 동호회 친구들이 옛 추억을 나누려던 참이다. 술잔이 오가고 낡은 가요가 흘러나오려는 순간, 누더기 같은 양복 차림의 남자가 비틀거리며 무리 속으로 걸어...
평범한 사람이 괴물이 되는 방법 ‘영화 어쩔 수가 없다’

평범한 사람이 괴물이 되는 방법 ‘영화 어쩔 수가 없다’

[KAVE=최재혁 기자] 퇴근길, 종이 가루가 흩날리는 제지 공장 앞. 한때 라인 전체를 책임지던 공정 관리자 유만수(이병헌)는 오늘도 퇴근벨이 울리기 무섭게 대리석 현관을 나와, 반듯한 마당과 분재가 있는 자기...
찌질하지만 찬란한 루저들의 찬가 '영화 델타보이즈'

찌질하지만 찬란한 루저들의 찬가 '영화 델타보이즈'

[KAVE=최재혁 기자] 서울의 변두리, 낡은 옥탑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정돈된 음악이 아니다. 그것은 차라리 갈 곳 잃은 삶의 비명에 가깝다. 영화는 매일매일이 권태로운 남자 '일록(백승환)'의 무기력하고 건조한...
사이다 한 잔에 담긴 시대의 분노 ‘영화 베테랑’

사이다 한 잔에 담긴 시대의 분노 ‘영화 베테랑’

[KAVE=최재혁 기자]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은 첫 장면부터 관객의 기분을 쫙 끌어올린다. 중고차 밀수 조직 검거 작전에서 서도철(황정민) 형사와 강력반 팀원들이 몸을 날리며 범인을 쫓는 시퀀스는, 마치...
대한민국 최고의 수사물 ‘영화 살인의 추억’

대한민국 최고의 수사물 ‘영화 살인의 추억’

비가 끝도 없이 퍼붓는 논두렁 옆, 경찰과 마을 사람들이 뒤엉켜 있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바로 그 진흙탕에서 시작된다. '조디악'이나 '세븐' 같은 할리우드 연쇄살인 스릴러가 도시의 어둠 속에서...
복수라는 이름의 그리스 비극 ‘영화 올드보이’

복수라는 이름의 그리스 비극 ‘영화 올드보이’

[KAVE=최재혁 기자] 술에 취해 파출소를 들락거리던 한 남자가 있다. 이름은 오대수(최민식), 딱히 성인군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악당도 아닌 ‘오늘만 대충 수습해서 사는’ 평범한 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