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REEN

K-사극은 언제나 옳다!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K-사극은 언제나 옳다!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눈을 뜨면 이미 전쟁이 시작된 뒤다.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왕과 신하가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니라, 사실상 "이미 망한 판 한가운데에 던져진" 인물들의 얼굴을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막을 연다.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파국의 해부학 ‘영화 박하사탕’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파국의 해부학 ‘영화 박하사탕’

철길 옆 강가에 캠핑 의자들이 펼쳐진다. 20년 만에 재회한 동호회 친구들이 옛 추억을 나누려던 참이다. 술잔이 오가고 낡은 가요가 흘러나오려는 순간, 누더기 같은 양복 차림의 남자가 비틀거리며 무리 속으로 걸어...
골목길에 새긴 시간의 초상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골목길에 새긴 시간의 초상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골목 안으로 카메라가 들어가면, 좁은 골목길에 자전거가 쓰러져 있고, 집집마다 전기장판을 널어 말리는 겨울 햇살이 비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바로 그 골목, 쌍문동 한복판에 우리를 데려다 놓는다.
골든타임과 히어로 사이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골든타임과 히어로 사이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KAVE=이태림 기자] 응급실 문이 열릴 때마다 피와 흙, 기름 냄새가 한꺼번에 밀려든다. 구급대원이 들것을 밀어 넣으면, 의사와 간호사, 기사들이 '어벤져스' 어셈블처럼 뒤엉켜 골든타임을 겨우 붙잡는다.
찌질하지만 찬란한 루저들의 찬가 '영화 델타보이즈'

찌질하지만 찬란한 루저들의 찬가 '영화 델타보이즈'

[KAVE=최재혁 기자] 서울의 변두리, 낡은 옥탑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은 정돈된 음악이 아니다. 그것은 차라리 갈 곳 잃은 삶의 비명에 가깝다. 영화는 매일매일이 권태로운 남자 '일록(백승환)'의 무기력하고 건조한...
인생이라는 이름의 타임캡슐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인생이라는 이름의 타임캡슐 ‘드라마 눈이 부시게’

[KAVE=이태림 기자]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첫 장면부터 예사롭지 않다. 치매를 앓는 할머니 김혜자(김혜자)가 손녀 혜지(한지민)에게 "나 스물다섯 살이야"라고 말하는 순간, 시간은 2019년에서...
세계 최고의 느와르 ‘네이버 웹툰 캐슬'

세계 최고의 느와르 ‘네이버 웹툰 캐슬'

[KAVE=이태림 기자] 밤비 내린 도심 골목, 허름한 여관 간판 불빛만 깜빡이는 새벽. 러시아 킬러 조직 이스크라에서 '아무르'라는 칭호까지 받은 전설적인 킬러 김신은, 한 손에 담배를 들고 한국행 비행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수사물 ‘영화 살인의 추억’

대한민국 최고의 수사물 ‘영화 살인의 추억’

비가 끝도 없이 퍼붓는 논두렁 옆, 경찰과 마을 사람들이 뒤엉켜 있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은 바로 그 진흙탕에서 시작된다. '조디악'이나 '세븐' 같은 할리우드 연쇄살인 스릴러가 도시의 어둠 속에서...
분단의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분단의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KAVE=이태림 기자] 서울의 초고층 빌딩 숲 위로 바람이 분다. 재벌가 막내딸이자 패션·뷰티 브랜드의 대표 윤세리(손예진)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프리슬리처럼 늘 하늘 위를 걷는 사람처럼...
복수라는 이름의 그리스 비극 ‘영화 올드보이’

복수라는 이름의 그리스 비극 ‘영화 올드보이’

[KAVE=최재혁 기자] 술에 취해 파출소를 들락거리던 한 남자가 있다. 이름은 오대수(최민식), 딱히 성인군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악당도 아닌 ‘오늘만 대충 수습해서 사는’ 평범한 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