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KBS 드라마/밥상머리의 전쟁과 평화
[magazine kave]=이태림 기자가게 앞 작은 식당에서 김치찌개가 보글보글 끓는다. 아침부터 분주한 주방 한가운데서 차순봉(유동근)은 얼굴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손은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쉬지 않는다. 국을 떠 주고 밥을 퍼 주고, 손님에게 농담까지 건네지만 정작 집 안 아이들 식탁은 전쟁터다. 출근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뛰쳐나가는 큰딸, 잠이 덜 깬 좀비 같은 막내아들, 가장 바쁜 시간에만 폭탄처럼 전화를 걸어오는 둘째 아들까지.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이렇게 어느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