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판타지가 건설 현장으로? ‘네이버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
[KAVE=이태림 기자] 서울과는 전혀 다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평원 한가운데에 구멍 난 성벽과 부서진 탑이 서 있다. 그 이름부터 이미 불안한 프론테라 남작령. 네이버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는 이 망해 가는 영지를 되살리기 위해 삽과 도면을 든 한 사람의 분투를 그린다. 주인공 김수호는 원래 대한민국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던 취준생이다. 빚에 쫓기고, 알바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그는 어느 날 밤 새벽까지 읽던 판타지 소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진다. 마치 트럭에 치여 이세계로 가는 일본 라이트노벨 주인공들처럼, 하지만 트럭 대신 과로사 직전
